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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풀린 펠프스 내주 복귀전

15∼18일 미국 메사에서 열릴 아레나 프로 시리즈 출전

음주운전 징계 풀린 펠프스 내주 복귀전
음주·과속운전으로 6개월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다음 주 복귀전을 치릅니다.

미국수영연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헤드 라인을 장식할 준비가 됐다"면서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에 펠프스와 라이언 록티, 케이티 레데키 등 스타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회는 일찌감치 펠프스의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지난해 4월 선수로 돌아온 뒤 8월 호주에서 열린 2014 팬 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수영 황제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6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에서 벗어난 뒤인 올해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에서도 제외됐습니다.

복귀를 앞둔 펠프스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펠프스는 징계가 풀린 날 자신의 SNS 계정에 "나의 자격정지 기간이 끝났다. 이제 수영장으로 돌아가 다시 레이스를 펼칠 때"라면서 "메사 대회가 기대된다"고 남겼습니다.

펠프스는 지난해 4월 복귀전도 메사에서 열린 이 대회를 통해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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