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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 외교관리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

유엔 주재 북한 외교관리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
북한의 외교 관리가 최근 핵협상에 합의한 이란과 북한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관리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 것은 북한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합의는 이란인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북한은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미국이 1년에 몇 차례씩 이란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합동군사훈련을 벌인다면 이란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무기 보유의 이유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들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지난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을 거론하면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압살하겠다는 정책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상황에서, 북한만 9·19 공동성명에 얽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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