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세월호인양·시행령안 등 현안 청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7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에서 세월호 인양 여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정원·조직 등을 규정한 시행령안과 배·보상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듣습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적 검토 추진 경과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장관은 또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하고 선체 인양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와 유가족들이 철회를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과 관련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놓고도 여야 의원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문제점을 보완하면 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최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피해자 배·보상 문제 등도 다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