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2049 마음 사로잡았다…의미있는 시청률 상승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2049 시청률이 오르며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웃찾사’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29일 방송분에 비해 전국 0.7%P 감소한 기록이다.

하지만 2049 시청률에서 이날 방송은 3.4%에서 4.0%로 0.6%P 상승했다. 2049 시청률은 20세에서 49세까지 연령대 시청자들의 시청률을 산정한 것으로, 구매력을 가진 청장년층의 관심사를 입증하는 것이기에 광고주들은 이 연령대의 시청률을 중요하게 여긴다.

바로 이 2049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것은 ‘웃찾사’가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 주시청층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의미다.

SBS 관계자는 "이는 의미있는 상승으로, ‘웃찾사’의 주시청층이 점점 유입되고 있고 결국 가구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날 ‘웃찾사’가 선보인 코너들 중에선 개그맨 강성범과 정승우가 호흡을 맞춘 ‘모란봉 홈쇼핑’이 7.9%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강력한 촌철살인 멘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LTE-A뉴스’, 속 시원한 사회 풍자를 통해 프로그램 전체에 무게감을 실어 주고 있는 ‘뿌리 없는 나무’, 쉽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배우고 싶어요’, ‘기묘한 이야기’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웃찾사’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