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물인터넷으로 가로등 제어…서울 전역 확대

<앵커>

서울의 가로등이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서 밝기를 조정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는 건데요.

이 밖의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시는 이곳 시청 주변 세종대로와 무교로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가로등과 보행 등을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IT 기반의 센서가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조광을 바꿔주는 기능을 하는데요, 앞으로 2달 더 효과를 분석한 뒤에 내년부터는 시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선 2018년까지 도로의 가로등을 100% LED로 교체하고, 2020년까지는 이를 제어해주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전력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을 통해 각 도로의 시간대별, 요일별 사용률과 에너지 절감률 같은 빅데이터를 만들어서 공공조명의 혁신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 정책에 응용할 예정입니다.

---

자전거를 타고 서울 도심과 한강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6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립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인데요, 내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로 2시간가량, 총 21km 구간을 달리는 행사입니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역과 한강대교 북단을 거친 뒤 강변북로를 통해 한강의 7개 다리 아래를 지나 월드컵 공원까지 도착합니다.

녹색 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일반 시민과 동호회원 5천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