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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개혁 특위, 99일 만에 재가동

<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가 99일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실무기구도 내일(7일) 출범하는데 4월 임시국회 마지막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일로 끝나는 특위의 활동 기한을 다음 달 2일까지 25일간 연장했습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입법권을 가진 특위는 지난해 12월 29일 출범한 뒤 대타협기구의 활동을 지켜보기 위해 99일 동안 운영되지 않다가 오늘 재가동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혁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대타협 정신을 강조하며 여당의 일정만 밀어붙이면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시간이 곧 국민 세금이라는 절박함에서 하루빨리 공무원연금개혁을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유승희/새정치민주연합 최고의원 :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을 군사작전 식으로 지금 밀어붙이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국민대타협기구의 남은 쟁점을 정리하는 실무기구도 내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최종 조율을 거쳐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6일 본회의까지 연금개혁특위가 최대 쟁점인 연금 수령액 지급률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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