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개성공단 기업 회장단 내일 방북…北임금인상 대응논의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단이 내일 방북합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협회의 정기섭 회장 등 회장단 13명이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자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는 현지 법인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정부 지침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방향 등을 공유하는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방북하는 기업인들이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각 기업들에게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태입니다.

북한은 현재 월 70.35달러인 개성공단 최저임금을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상태지만,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