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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료일용공업상 조영철 부상으로 강등

북한 내각의 조영철 식료일용공업상이 부상으로 강등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각지 노동자들이 식료일용공업부문 3월 계획을 완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조영철을 식료일용공업성 부상으로 호명했다.

조영철은 평양 용성식료공장 지배인과 식료일용공업성 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0년 식료일용공업상에 임명됐으나 5년만에 부상으로 강등된 것이다.

신임 식료일용공업상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신설된 북한 식료일용공업성은 간장, 된장, 식용유 등의 기초식료품이나 비누, 치약, 화장품 등 생활필수품 생산을 관할하는 기구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산품의 품질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영철 부상이 국산품 품질 제고 과업에서 업무상 문제점을 지적받아 문책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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