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민주당-네타냐후 총리, 이란 핵협상 공방 이어가

이란이 미국 등 주요국들과 핵무기 개발 중단을 합의한 데 대해 미국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CNN에 출연해 이번 핵협상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 후보군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허핑턴포스트의 '허프포스트 쇼'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고 이란의 핵개발 중단을 검증할 수 있는 합의된 해결책이야말로 중동에 대해 도출될 최선의 약속"이라고 옹호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주요국과 이란 사이의 핵협상이 중동에서 핵무기 확보경쟁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스라엘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고수하며 미국 언론을 통해 협상 반대론을 이어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CNN을 통해 "이란은 과거에도 협상을 어겨 왔다"며 "이번 협상은 부당한 일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어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