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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휴스턴오픈 3R 공동 18위 도약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최경주가 공동 18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첫날 공동 65위로 시작한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공동 5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오늘 34계단을 뛰어오르며 단독 선두 조던 스피스를 6타 차이로 추격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오픈 출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습니다.

다음 주 개막하는 마스터스 오픈은 현재까지 99명의 출전자가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장 남은 출전권이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져, 2003년부터 12회 연속 마스터스에 참가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마스터스 연속 출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는 스콧 피어시, 존슨 와그너, 오스틴 쿡 등 공동 2위 3명을 1타차로 따돌려 발스파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마스터스 3승 보유자인 필 미켈슨은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공동 18위로 내려갔습니다.

김민휘는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33위, 존 허는 5언더파 공동 44위 박성준은 4언더파 공동 5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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