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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내며 가게로 돌진…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앵커>

부산에서 40대 여성운전자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신발가게를 덮쳐 가게주인이 숨지고 4명이 크게다쳤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NN,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범퍼와 엔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외제 승용차가 부산 재송동의 한 신발 가게를 덮친 것은 낮 1시쯤.

차량은 가게주인 57살 염 모 씨와 손님 53살 이모 씨를 친 뒤, 20미터를 더 내려가 빌라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염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손님 이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운전자 41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동생, 김 씨의 딸 7살 이 모 양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양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목격자 : 신발 가게 앞에서 사장님이 손님에게 신발을 팔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굉음을 내면서 BMW가 쾅하는 소리와 함께 달려오더라고요.]

김 씨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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