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나니 봄꽃이 더 화사해졌습니다.
오늘(3일)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는데요, 일주일 뒤에는 그야말로 절정에 달하겠고요, 또 오늘 대전과 경주의 벚꽃도 일제히 만개했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또 비 소식이 있어서 꽃 구경 가신다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늦게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식목일인 모레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이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최고 60mm로 많겠지만, 서울 등 중북부와 경북지역에는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만 끼다가 밤늦게 비가 오겠습니다.
또 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동해안은 강릉 10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은 오후부터, 저녁 이후로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남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