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와 키조개, 꼬막, 주꾸미 등 봄철 별미로 꼽히는 해산물의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멍게 평균 도매가격은 ㎏당 3천956원으로 1년 전 보다 45% 올랐습니다.
지난해 고온으로 폐사가 늘면서 올봄 멍게 출하물량이 줄어든 게 원인입니다.
봄 조개류도 지난해 보다 비싸졌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이맘때 천 590원었던 키조개 한 마리가 올해에는 1천980원으로 24.5% 올랐고, 꼬막은 100g당 990원에서 천 190원으로 20% 비싸졌습니다.
주꾸미 도매가격도 가락시장에서 5㎏당 5만4천530원으로 지난해 보다 73%나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