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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협상 타결에 '역사적 실수' 비난

이스라엘은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 '역사적 실수'라고 표현하며 비난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들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성명에서 "최종 협정이 이 틀에서 이뤄진다면 이것은 세상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나쁘고 위험한 협정으로 이끌 나쁜 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잠정 합의안은 핵폭탄 제조가 목적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국제적인 합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협상이 이란의 의심스러운 핵 기간시설 대부분을 온전히 남겨둘 것이며 무자비한 무장단체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감시를 감독해 온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이번 협상이 "이란이 양보를 거부하고 이스라엘과 중동의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슬픈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는 실제 최종 합의는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나쁜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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