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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핵협상 역사적 합의…외교해법이 최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이란 핵협상이 진통 끝에 타결된 것과 관련해,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발표한 특별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번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다"며 "따라서 만약 이란이 합의사항을 위반하려고 한다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는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며 이번 잠정합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미 의회와 국민 앞에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아직 일이 다 끝난 것은 아니다"며 6월 말까지 최종합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이란의 핵개발 중단 및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세부 사항에 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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