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니클라스'가 독일을 강타해 적어도 9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수십 명이 강한 바람에 꺾여 날아든 나뭇가지에 부상하고, 곳곳에서 도로와 열차 레일이 손상되면서 교통흐름에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뮌헨 중앙역은 역사 일부에 안전상 위협이 제기되자 소개령이 내려지는 등 건물과 차량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니클라스는 시속 최고 192㎞의 바람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비와 눈 등을 동반하면서 독일 전역을 위협했습니다.
독일 기상당국은 니클라스가 최근 수년 동안 나타난 최악의 태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