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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개발에 '제3국 기술' 적용 가능성

정부는 한국형 전투기 KF-X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3국 업체로부터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핵심 기술 이전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KF-X 사업과 관련해 미 정부의 수출승인서 승인 제한에 대비해 외국 기술협력업체와의 별도 하청계약 또는 제3국 기술지원 등 대안을 마련해 KF-X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핵심 기술인 스텔스 공법과 조종석에 내장되는 핵심 항공전자 장비 등의 기술이 외국에 유출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이런 기술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F-X 개발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보라매사업단'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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