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창원 도로에 대형 열교환기 추락…출근길 체증

오늘(31일) 오전 1시 경남 창원시 신촌동 적현로를 운행하던 트레일러에서 대형 열교환기가 도로로 떨어져 출근길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이 트레일러는 D사에서 열교환기를 싣고 마산항 제4부두에서 선적하려고 이동하다가 열교환기를 떨어뜨렸습니다.

추락한 열교환기는 575톤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열교환기를 들어 올리려고 550톤 급 대형 크레인 2대가 사고현장으로 이동하고, 열교환기를 들어 올리는데 9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 도로가 심한 체증을 빚어 운전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대형 열교환기를 싣고 가는 과정에서 도로 경사 등으로 수평이 맞지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