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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AIIB 가입 요청 거부…금융 수준 미달"

북한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가입하려 했으나 중국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영국 인터넷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인터넷 경제매체인 이머징마켓은 중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 특사를 보내 진리췬 AIIB 임시사무국 사무국장에게 AIIB 가입 의사를 전달했지만 가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금융·경제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가입이 거부됐으며, 북한은 이같은 중국의 '단호한 거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AIIB의 투명성에 의구심을 표명한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의 가입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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