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정부, 오키나와 미군기지 공사중단 지시 '무효화'

오키나와 주일 미군기지 이전 공사를 둘러싼 일본 정부와 오키나와 현 당국 간 대립이 맞대결 양상으로 격화될 전망입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농림수산상은 오키나와의 후텐마 미군 비행장 이전 예정지인 헤노코 연안에서 오키나와 방위국이 강행 중인 해저 지질조사 등을 중단하라는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현 지사의 지시를 일시 무효화하는 '가처분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 방위국은 헤노코 연안부 매립에 앞선 해저 지질조사를 일단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오키나와현 당국은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맞서 대항책 등을 강구 중이며, 특히 오는 4월 23일이 기한인 정부의 최종 재가가 나오게 되면 재가 무효를 요구하는 법률 대응 등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