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 주변 1천600㎡ 규모의 정원에 심은 수선화가 최근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는 보통 4월 초에 만개하는데 올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주일가량 일찍 꽃이 폈습니다.
수선화는 내달 말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흐드러지게 핀 노란색 수선화가 고풍스러운 고택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다"며 연방 사진을 찍습니다.
충청도 서해안 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향토사적·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