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저유가·환율효과…제조업 체감경기에도 봄볕 들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에도 봄볕이 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77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습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뜻입니다.

이번 달에는 수출 대기업의 체감 경기가 좋아졌습니다.

대기업 BSI 81로 전월보다 6포인트, 수출기업도 81로 8포인트 올랐습니다.

저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높아진데다 갤럭시S6 등 신제품 휴대전화 출시를 앞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겁니다.

이번 달에는 수출 대기업만 '훈풍'을 느꼈을 뿐 중소기업과 내수기업BSI는 각각 73과 75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4월 82였던 제조업BSI는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가 냉각되자 5월 79로 하락하고서 11개월째 7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