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철수 우리 국민 10명, 지부티에 안전히 도착"

국방부는 아프리카 지부티에 파견된 한국군 연락장교가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8명과 공관원 2명의 지부티 안전 도착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반 지부티에 있는 호텔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지부티에 있는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예하 연합합동기동사령부에는 우리 군 연락장교 2명이 파견돼 있습니다.

이들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지원과 연락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외교부의 지원 요청을 받고 이들 연락장교를 통해 지부티 공항에서의 입국 수속, 호텔예약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예멘 사태와 관련해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TF'를 지난 2월부터 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