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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의 힘…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6년 이래 최대

전세난의 힘…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6년 이래 최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지난 금요일인 3월 27일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모두 만 천 489건에 달해 지난달의 9천 478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3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06년의 만 천 854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달 집계가 말일까지 모두 이뤄지면 2006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 같은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올해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월과 2월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왔습니다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당분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데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임대수요가 매매로 돌아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소형 아파트가 밀집된 노원구로, 이달 27일 현재 천 56건을 기록해 올해 들어 처음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마곡지구 입주 영향 등으로 강서구에서 두 번째로 많은 930건이 거래됐으며, 최근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로 전세난이 심한 강동구도 815건이 거래됐습니다.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대체재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달 현재 거래량은 4천 629건으로 2008년 3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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