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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모기업 루프트한자도 '조종실 2인 규정' 도입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 이후 제기된 '조종실 2인 규정' 도입에 대해 모기업인 루프트한자가 기존 입장을 바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성명을 통해 "루프트한자 그룹의 여객기는 관계 당국과 협의해 가능한 한 빨리 새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저먼윙스 외에도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항공, 유로윙스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먼윙스의 여객기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잠그고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눌러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프랑스 검찰 발표 직후 일부 항공사들은 즉시 조종실에 1명만 있을 수 없도록 규정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는 '그런 변화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가 루프트한자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항의와 비난을 받았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도 항공사들이 운항 내내 조종실에 2명의 승무원이 함께 있도록 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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