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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독감 환자 2주 연속 큰폭 증가…감염주의

학생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독감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이달 15일에서 21일 사이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명당 35.6명, 7~18세 환자는 65.4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이 외래환자 1천명당 12.2명인 점을 고려하면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독감이 크게 유행하는 것입니다.

7~18세 독감 환자는 지난 2월8일∼14일에 88.2명, 15일∼21일 81.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차츰 줄어들었지만, 3월 8일∼14일에 다시 51.9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수도 3월 1일∼7일에 26.7명까지 떨어졌다가 8일∼14일부터 29.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퍼져 생기는 병으로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보이며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키고 흐르는 물에 비누칠해 손을 씻어야 하며 코나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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