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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없는 도로서 승용차가 보행자 들이받아 5명 사상

오늘(24일) 새벽 5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32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걷던 여성 5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3살 최 모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또 63살 권 모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57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회사 동료 사이로 출근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에는 인도가 따로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도로 가에서 걷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후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 박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앞에 가던 보행자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화면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조만간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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