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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경제나아진다' 주장 허무맹랑…국민은 빚더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다며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궐 선거는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한 데 이어 재보선을 앞두고 '경제실정 심판론'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는 양상입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가계부채 1천100조 원, 전셋값 폭등, 역대 최고의 청년실업 등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증명하는 지표가 너무 많다"며 "참담한 경제현실에도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정부 주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표를 줬던 이유는 경제를 살릴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인데 가계부채는 이명박 정권 때보다 훨씬 빨리, 많이 늘고 있고 청년실업과 전셋값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민은 지금 빚더미에 앉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지난 19일 박 대통령이 무역투자 진흥회의에서 "청년이 다 중동 갔다고" 말할 수 있게 청년실업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부 정책의 실패와 기업의 비정규직 고용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을 외면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땜질 처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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