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한중 외교장관 회담서 사드 거론 안 해"

"中, 한중 외교장관 회담서 사드 거론 안 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오늘(2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사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사드가 회의 의제도 아니었고 협의도 없었다"면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국간 호혜적인 분야에서의 관심사항이 주로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즉 AIIB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가입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우리측은 "여러 측면을 감안해서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오는 9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왕 부장은 또,북핵 불용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전략적 협력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중 외교장관은'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라는 공동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양국간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 서해에 조업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 회담에서 어제 이뤄진 제2차 중국군 유해 인도와 관련해,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