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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경남도 선별 무상급식 찬성 49% vs 반대 37%"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경남 지역 전면 무상급식을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국갤럽이 밝혔습니다.

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선별 무상급식 전환에 대한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9%에 달했습니다.

이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37%보다 12%포인트 높은 비율입니다. 다만 수혜 대상인 초·중고 학부모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비율이 34%인데 반해 55%는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홍 지사의 결정에 대한 찬성률 49%는 무상급식 선별 시행에 대한 일반적인 찬성 여론보다는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갤럽은 "경남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며 수혜자와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전면 무상급식 지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63%는 '재원을 고려해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선별적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응답해 '정부 지원을 늘려서라도 소득에 상관없이 전면 무상급식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34%를 2배가량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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