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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주변·시도 경계지서 불법 사행성게임장 운영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 광역단속수사팀은 유치원 근처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50살 소 모 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서울과 접한 경기도에 게임장을 차리고 '깜깜이차'로 서울 손님을 받은 혐의로 불법 게임장 업주 56살 최 모 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 씨 등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은평구 주택가 상가건물 지하창고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50대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환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곳은 유치원으로부터 불과 168m밖에 되지 않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자리 잡고있습니다.

이들은 손님이 오랫동안 게임을 할 수 있게 식사와 음료, 감기약, 면도기, 칫솔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까지 했습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조립식 패널 창고건물을 임대해 '바다이야기' 47대를 설치하고서 서울 은평구 모처에서 차량 내부를 가린 이른바 '깜깜이차'로 손님을 나르며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 등은 이곳이 시도간 경계이자 경찰담당구역의 경계점으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할 것으로 판단하고 영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유흥단란주점과 노래방, 안마 등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해 모두 488건을 적발해 자치단체와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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