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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관투자자 의결권 반대표 겨우 2.4%

지난해 민간 기관투자자들이 주주총회에서 행사한 의결권 가운데 반대 비중은 2% 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민간 기관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개최한 전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만 9천 638건 가운데 반대는 2.4%에 해당하는 48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기금을 제외한 84개 기관투자자가 337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주총에서 행사한 의결권을 조사한 것으로, 찬성이 93.6%, 만 8천 460건으로 압도적이었고, 중립은 327건으로 1,7%에 그쳤습니다.

주주총회엔 참석했지만 의견을 표시하지 않은 '불행사'는 452건으로 2.3%였습니다.

반대율은 전년에 비하면 상승한 것이지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각 기업의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해 이 중 약 18%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서의 기관투자자 반대율은 9%를 차지했습니다.

임시주주총회 반대율이 높은 것은 일부 경선에 의한 임원 선임과 주주매수청구권 행사가 발생하는 합병결의 주주총회에 반대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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