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창원서 전국 시·도교육감 총회…학교급식법 등 논의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무상급식 중단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르는 경남에서 총회를 열고 무상급식 식품비를 국비로 지원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에서 교육감들은 학교 경비용역료 부가가치세 면제를 위한 법령 개정, 유치원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제도 적용 등 각 시·도에서 제출한 15개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안건에는 경남도교육청이 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문 채택도 포함돼 있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2013년 11월 새정치연합 신학용 의원 등 18인이 국회에 제출했으나 현재 소관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개정안에는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한 무상교육 범위에 학교급식을 위한 식품비를 포함하고, 그 경비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교육부 등에 건의하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의 정책기획관실 담당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과 관련해 갈등상황이 계속되는 시점에서 전국 교육감들이 경남에서 총회를 여는 만큼 경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뜻을 함께해 주기를 당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