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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서 북중정상 회동 가능성에 "정보 없다"

중국 외교부는 오는 5월 러시아에서 북중 정상간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과 관련,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북중 정상간 회동이 성사될지를 묻는 질문에 "발표할 만한 관련 정보가 없다"고 짧게 답변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자국에서 5월에 열리는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확인한 세계 지도자 증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러 양국의 지도자들이 상대국의 전승 기념행사에 서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확실시된다.

그러나 러시아의 발표와는 별도로 북한 당국이 김 제1위원장의 참석을 확인한 적이 없어 그의 참석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시 주석과 김 제1위원장이 모두 러시아 전승행사에 참석한다면 특수한 관계였던 북중 정상이 제3국에서 처음으로 조우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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