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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서비스법, 보건의료 안 빼고 통과 노력"

유승민 "서비스법, 보건의료 안 빼고 통과 노력"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빼고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당초 입장대로 보건의료를 포함해서 통과시키는 것으로 일단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서비스 산업 발전기본법의 입법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먼저 '보건의료' 분야를 빼자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제안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문 대표가 수용했는지도 불분명하고, 대통령이 뭐라고 말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3자 회동 합의문에서 구체적으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의료를 빼고 합의 처리한다고 나오지 않고, 각자의 주장이 있었던 것 같아서 우리는 일단 우리 입장을 갖고 협상에 임해볼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야당과의 협상을 의식해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원내대표의 소관인 법안관련 협상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여야 대표 간에 얘기가 오간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정부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주변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안보를 우선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서는 "정부가 사드 문제에 대해 새로운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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