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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평화사절단, 대북전단 살포 지원 항의차 방미

대한청년평화사절단은 오늘(18일) 서울 미국대사관 인근 KT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 전단 살포 배후가 미국이라고 주장하며 직접 미국에 가서 규탄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들과 접경지 주민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탈북자 박상학 씨는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사건 5주기인 26일 전후로 북한 비판 영화 '인터뷰'가 담긴 DVD와 USB를 북한에 날려보낸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대북전단 살포를 지원하는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미국인권재단, 미국민주주의진흥재단을 규탄한다"며 "특히 미국인권재단은 영화 인터뷰를 북한에 보내는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는 등 전단 살포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단 살포는 남북 관계를 악화시킬 뿐이며 미국 측은 전단살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중단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 1주일 동안 뉴욕 등지에서 전단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모레에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대북전단 살포로 한국이 피해를 본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내고, 21일과 23일에는 각각 미국인권재단과 백악관 앞에서 전달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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