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3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코멧'의 주연 배우 에미 로섬은 5색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오페라의 유령'(2004), 미드 '쉐임리스', '유아 낫 유'(2015)에 이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코멧'은 6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델'과 '킴벌리'의 마법 같은 사랑을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 작품. 에미 로섬은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킴벌리'로 완벽하게 분해 사랑을 믿지 않는 '델'로 분한 배우 저스틴 롱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다. 5개의 공간을 통해 점점 성숙해지는 '킴벌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에미 로섬은 '코멧'을 통해 청순한 매력에서부터 사랑을 갈망하는 철부지 같은 모습, 그리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성숙한 모습까지 완벽한 연기를 선사한다.
이어 '레미제라블'(2012)를 통해 파격적인 삭발을 감행하며 연기 변신을 이어간 앤 해서웨이가 이번엔 '송 원'을 통해 노 메이크업도 불사하며 '프레니'의 심리상태를 표현해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차이나타운'을 통해 세상이 버린 아이 '일영'으로 분한 배우 김고은 역시 과감하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고은은 단발머리를 숏커트로 자르고, 중성적인 컨셉의 의상을 선택해 거친 차이나타운에서 살아가는 '일영'의 시크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에미 로섬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에 앤 해서웨이 역시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자신의 영역을 과감하게 넓히며 연기 변신뿐 아니라 다양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배우들의 행보가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