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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향에 빠져드는 미국 젊은이들…차 판매↑ 커피 인구↓

미국 커피협회 조사 결과 미국인 59%가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이는 지난해의 61%, 2013년의 63%보다 줄어든 수치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최근 들어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커피협회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차 판매량은 지난 1990년 도매 기준으로 20억 달러, 약 2조 2천억 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00억 달러, 11조 3천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차협회 회장 피터 고기는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16~26살에서 두드러진다며 "차가 건강에 이롭다는 메시지가 사람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 미국 지사의 조사 결과를 보면 18~29살 연령대의 커피와 차의 선호도는 각각 42%로 똑같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이 70%로 21%에 불과한 차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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