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도외로 불법이동하려 한 혐의로 중국인 34살 인 모 씨와 알선책인 한국인 39살 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인 씨는 지난 9일 낮 12시 반쯤 제주항 2부두에서 알선책 부 씨의 도움을 받아 승합차 상부 적재함에 몰래 숨어 완도행 여객선을 통해 도외로 나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부 씨는 알선 대가로 15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인 씨의 무단이탈을 도왔습니다.
지난달과 3월 초에도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중국인 3명의 도외 이탈을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