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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녀원서 '돈키호테' 작가 세르반테스 유골 발견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유골이 스페인의 한 수녀원에서 발견됐습니다.

법의학자 등으로 구성된 유골 발굴팀은 마드리드의 트리니티 탁발수녀원 지하에서 세르반테스의 유골을 찾았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발굴팀에 참가한 인류학자인 프란시스코 에체바리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녀원 지하실에서 세르반테스의 유골 일부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근대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를 완간 한지 4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 집필 이듬해인 1616년 68세로 숨졌고 이 수녀원에 묻혔습니다.

이 수녀원 지하에는 세르반테스와 그의 부인 등이 묻혀 있었습니다.

발굴팀은 유골의 손상이 심해 세르반테스의 유골을 다른 것과 분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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