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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세무조사 완화" 요청…국세청장 "줄이겠다"

<앵커>

사정 당국의 기업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장이 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기업인들은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청했고, 국세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조사는 예년보다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서 주요 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상공회의소 간담회는 매년 초반에 국세청장이 기업인들을 만나서 세무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상의는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성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달라고 건의했습니다.

현재 매출 1천억 원 미만 중소기업에 시행하고 있는 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원책을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확대해 달라는 겁니다.

또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18년째 바뀌지 않고 있는 접대비 한도도 늘려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임 청장은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납세자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행정 편의적 관행을 찾아서 개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조사비율을 예년보다 낮게 유지하고,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은 세무조사를 받다가 기간이 연장될 때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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