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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기발해서 더 웃긴, 유준상표 코믹 엔딩

'풍문으로 들었소' 기발해서 더 웃긴, 유준상표 코믹 엔딩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기막힌 코믹엔딩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상류층의 이면을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절대 갑의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의 코믹 열연은 극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매 회 마지막 장면은 예상치 못한 코믹 요소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흐름의 이 드라마는 마지막 장면에 다다라 갑자기 긴박한 전개가 펼쳐진다. 그리고 엔딩장면에서 주제곡 ‘풍문으로 들었소’의 도입부가 흘러나오면서 검은색 화면이 전체를 가리다가, 배우들의 얼굴을 하나씩 집중 조명하는 연출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배가시킨다.

특히 지난 6, 7회 방송분에서는 유준상표 코믹 연기와 함께 엔딩이 장식돼 눈길을 끌었다.

6회에서는 아들 한인상(이준 분)의 폭탄 발언에 분노한 한정호가 체면을 벗어버린 채, 밥상을 뒤엎고 사람들이랑 뒤엉켜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끝나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이 끝난 후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며 회자됐다.

7회 방송분에서 역시 유준상의 뒷목 잡는 마지막 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파에서 자고 있는 아들과 침대에서 편안히 자고 있는 며느리를 목격한 최연희(유호정 분)는 소리를 지르며 역정을 냈고, 뒤늦게 방에 들어온 한정호는 뒷목을 잡으며 쓰러질 것 같은 리액션을 보였다. 한정호 역시 아내에게 쫓겨나 서재에서 잠을 잤던 상황이라, 이런 한정호의 뒷목 잡는 표정과 클로즈업에 시청자는 폭소를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큰 웃음을 주는 엔딩으로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17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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