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선발전 세계 1위 이승윤 첫날 기선제압

양궁 세계랭킹 1위 이승윤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날부터 빛나는 감각을 뽐냈습니다.

이승윤은 강원 동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회전 기록경기에서 70ｍ 72발 합계 695점을 쏘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부문의 남자부 세계기록은 임동현이 보유한 699점입니다.

지난해 유스올림픽 챔피언 이우석이 691점으로 2위, 신재훈이 690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박미경이 677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최미선이 675점으로 2위, 강채영이 672점으로 3위,기보배는 617점 4위로 뒤를 따랐습니다.

이 부문의 여자부 기록은 은퇴한 박성현이 보유한 682점입니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3일 세트제 리그전과 기록경기를 펼쳐 올해 국가대표 남녀 8명씩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협회는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이들 가운데 남녀 정예진 3명씩을 추려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