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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자 행세하며 푼돈 뜯은 40대 구속

세종경찰서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 행세를 하며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곽모(42)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곽씨는 세종시 조치원읍 재래시장 인근 혼잡한 도로에서 서행하는 차량에 신체 일부를 일부러 부딪치고서 운전자 잘못으로 사고가 나 다쳤다고 위협해 치료비 명목으로 3∼10만원을 뜯는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운전자에게 현금 25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자들은 교통사고가 나서 당황한데다 곽씨가 잘못을 떠넘기며 심한 욕설을 하자 돈을 건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곽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침착하게 대처해야하고, 상대방과 의견이 크게 다르거나 수상한 느낌이 들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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