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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비공식 평가전에서 3루 호수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비공식 평가전에 3루수로 출전해 호수비를 펼쳤지만,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피츠버그는 팀을 두 개로 나눠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와 비공식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B팀에 소속돼 비공식 평가전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7회까지 열린 경기에서 강정호는 삼진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7회까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놀라운 수비를 펼쳤다"고 전했습니다.

"강정호가 아직 영어에 능통하진 않지만, 라인 근처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를 잡고 3루주자를 묶어둔 뒤 1루에 송구했을 때 더그아웃에서 들려온 '나이스 플레이'의 의미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호수비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두 번의 강한 송구력을 과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공식 평가전에서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 대부분은 공식 시범경기에 나섰습니다.

강정호와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조디 머서는 2루수 닐 워커, 3루수 조시 해리슨과 함께 내야진을 구축했습니다.

강정호는 주전 선수와 팀을 이루진 못했지만 뛰어난 3루 수비를 선보이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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