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오늘 오후 2시쯤 말레이시아 북부 랑카위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인도네시아 공군 소속 훈련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고 베르나마통신과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기본훈련기 KT-1, 일명 웅비로, 오는 17∼21일 랑카위에서 열리는 'LIMA 2015 에어쇼' 참가를 앞두고 연습 비행 중이었습니다.
두 비행기의 조종사 4명은 추락 직전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