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러셀 웨스트브룩, 또 트리플더블

러셀 웨스트브룩이 NBA에서 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해 113 대 99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8경기에서 여섯 번이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여덟 번째이자 개인 통산으로는 16번째 트리플 더블입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승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수에서 1개가 모자란 상태에서 종료 2분 35초 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트리플더블을 완성했습니다.

보스턴 셀틱스는 11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올랜도 매직에 95 대 88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에반 터너가 4쿼터에 16점을 몰아치는 등 30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보스턴은 2니8승36패로 동부콘퍼런스 8위 샬럿 호니츠를 1경기 차로 따라붙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 놓았습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주축 선수들을 빼고 벌인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114 대 103으로 패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득점을 책임지는 스티븐 커리, 클레이 톰프슨을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덴버는 지난 12일 동부콘퍼런스 선두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하는 등 이번 주 동·서부 선두들을 모두 꺾었습니다.

애틀랜타는 서부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를 96 대 87로 물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