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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애플 스마트워치 공개…엇갈린 시장 반응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가 다음 달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면서 전 세계 주요 제조사들 간의 스마트워치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기본형이 300달러대고 소재에 따라 500달러에서 1천 달러대의 모델이 있고, 금으로 만든 고급형은 1만 달러, 우리 돈 1천만 원이 넘습니다.

[팀 쿡/애플 CEO : 당신이 무엇을 입는가는 곧 당신이 누구냐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애플워치를 디자인했습니다.]

시장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천500만 대가 팔려 단번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른 스마트워치와 비교할 때 혁신적이고 독립적인 기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린지 터렌틴/IT 전문 웹사이트 CNET 편집장 : 소비자들이 이미 휴대전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 기능이 겹치는 스마트워치는 꼭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배터리 수명 문제도 한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으로 전형적인 디지털 시계 디자인으로 나왔지만, 다른 제조사들은 아날로그 시계 같은 디자인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금속소재에 가죽 줄, 둥근 모양 등 전통적인 시계와 흡사한 디자인의 신형 스마트워치 어베인을 지난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5에서 공개했습니다.

같은 전시회에서 중국의 화웨이도 화웨이 워치를 공개했는데 역시 금속재질의 둥근 모양으로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어 시리즈로 현재 세계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도 조만간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의 사각형에서 둥근 모양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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