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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초 만에 골' 세비야,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승리

유로파리그 역대 최단시간 골을 터뜨린 세비야가 비야레알을 꺾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세비야는 스페인 비야레알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홈 팀 비야레알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뒤 불과 13초 만에 첫 골을 넣엇습니다.

케빈 가메이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넘겨준 로빙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톨로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로파리그 사상 최단 시간에 터진 골입니다.

세비야는 25분 뒤 스테판 음비아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5분에는 가메이로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비야레알은 루치아노 비에토가 후반 3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의 팀' 볼프스부르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왕년의 강호' 인터 밀란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밀란은 전반 5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탄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28분 나우두에게 헤딩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8분에는 골키퍼의 패스 미스로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루잉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케빈 더 브루잉은 12분 뒤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골대 구석에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나폴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곤살로 이과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를 역시 3대 1로 눌렀습니다.

모스크바의 케빈 쿠라니가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과인이 전반 25분 크로스에 이은 헤딩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6분 뒤 페널티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과인은 후반 10분 조나탄 데구즈만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까지 넣었습니다.

제니트(러시아)는 토리노(이탈리아)를 2대 0으로 눌렀고 드니프로(우크라이나)는 아약스(네덜란드)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클럽 브뤼헤(벨기에)는 베식타스(터키)를, 에버튼(잉글랜드)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각각 2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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