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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7년 만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통과

모르몬교의 '성지' 이자 보수 성향이 강한 미국 유타 주가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7년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유타 주 하원은 전날 밤 본회의에 상정된 성적 소수자 차별금지법을 찬성 65 대 반대 10으로 가결했습니다.

앞서 주 상원은 지난 주 찬성 23 대 반대 5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게리 허버트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면서 발효됐습니다.

특히 이 법안의 통과는 그동안 동성애를 강력히 반대해왔던 모르몬교가 시대적 흐름을 수용해 한발 양보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모르몬교는 지난 1월 27일 주도인 솔트레이크 시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소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별금지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입법화 작업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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